전문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는 많은 공로자들이 있다.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묵묵히 연구에 몰두한과학기술자들 덕택에 짧은 기간안에 큰 성과를 올린 것이다. 지금도 연구실에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과학기술자들이 있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기대할수 있는것도 바로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3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과학기술상과 훈포상을받은 과학기술자들은 한국 과학발전의 선봉장임에 틀림없다. 올 과학기술상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제강부 기성보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상 기능상을 받았다. 제강분야 전문 기능인으로서 용강저장용기(턴디시)내 불순문 제거 및 공기 차단장치를 개발,열간 재사용기술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턴디시는 철강제품의 중간 소재인 슬라브를 만드는 연속주조공정에서 쓰이는 장치다. 용강을 저장하고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불순물 분리해 몰드로 용강을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턴디시는 4~5히트(Heat)의 래들에 담긴 용강을 주조한 뒤 내부에 축조된 내화물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최 기성보가 개발한 턴디시 열간 재사용기술은 2백~2백50히트의 래들에 담긴 용강을 주조한 후 내부에 축조된 내화물을 교환하는 신기술이다. 이에 따라 내화물 보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최 기성보가 개발한 신기술은 주조를 시작할 때 턴디시안에 남아있던 불순물들이 용강 상부로 충분히 떠오를 수 있게 해주는 주조 개시 지연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연속 주조 과정에서 초기에 나오는 슬라브는 불순물이 많이 남아 있어 품질이 나쁘지만 신기술을 도입하면 처음부터 우수한 품질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기술은 또 턴디시에 저장되는 용강에 치명적인 결함을 유발하는 외부공기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덮개를 갖고 있다. 턴디시에 들어가는 내화물 축조 및 보수 비용을 절감한 것도 특징이다. 내화물을 이층구조로 축조하고 1백50~1백60히트의 래들을 주조한 후 내화물 한층을 교체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사용횟수를 총6백~7백회까지 늘릴 수 있다. 최 기성보의 신기술은 현재 포스코 고유 기술로 쓰이고 있다. 경남공고 금속과 부산 한창신철 서울철강 포항종합제철오스트리아 VOEST 및 일본 천엽제철소 연수 현 광양제철소 제강부 연주분야 기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