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제47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등 57명을 선정,훈.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CDMA 상용화에 기여한 박항구 현대시스콤 대표와 국가정보화 확산에 기여한 서삼영 한국전산원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에 대한 건설적 의견을 제시한 라지 레디 카네기멜론대 교수와 인적자원관리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태원 KT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를 소개한다. ............................................................................ [ 동탑산업훈장 - 정태원 KT 부사장 ] 정태원(57) KT 부사장은 인적자원관리 혁신과 신노사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1966년 체신부 소속 전화국 공무원으로 통신업계에 발을 들인 정 부사장은 이후 현장 업무를 두루 경험하다 전북본부장,조달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인력관리실장을 맡았다. 그는 특히 114등 적자사업의 구조조정시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해 분사를 마무리해 회사의 경영혁신에 크게 기여했으며 KT의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2001년 임금 동결 및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노사대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 인력 구조조정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성과주의 보수체계 도입,효율적 인사자원 관리 등을 통해 공기업 경영혁신에 기여했다. 급여업무를 전국적으로 통합 운영해 연간 19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올해 2월부터 KT 부사장직을 맡아 민영화 추진과 지식정보화 조기 구축 등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