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북한의 소프트웨어(SW) 전시회인 '제1회 조선콤퓨터쏘프트웨어전시회'에 정통부 관계자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의 소프트웨어 기술수준에 대해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북한의 기술수준을파악하기 위해 분야별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선발,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단은 정통부 담당 사무관을 포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시회 기간에 북한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돌아보고 기술설명회에 참석,북한의 음성인식 기술 등 북한의 소프트웨어 기술수준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초기술과 개인 및 산업.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분야별 제품을전시하며 기술설명회 및 제품전시회, 상담으로 구성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