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학분야에서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가 자신의 연구분야인 '복소대수다양체의 분류'를 주제로 기념강연회를 연다. 대한수학회는 오는 19일 서울 청량리동 고등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한국과학상 수상 기념 강연회'에서 황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황 교수는 복소수를 이용해 좌표를 분석하는 기하학의 한 분야인 복소다양체에 대해 연구하던 중 이 분야에서 지난 15년동안 미해결 문제로 남아있던 '라자스펠트(Lazarsfeld) 예상'이 참임을 증명하는 데 성공해 지난해 12월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