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고품질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강도높은 품질개선 작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노후 가입자 선로 교체.보수 및 병목구간 용량 증설을 통신사업자들에게 권고하고 각 사업자별 주요 사이트 접속 속도 및 단절률 등을 측정해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에 용역을 의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품질실태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통신사업자의 품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법.제도적 보완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KT, 하나로통신 등 5개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개선 관계자회의를 열어 통신사업자별 품질 자체진단 및 개선대책을 발표토록 하고 품질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