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심장 근육 배양에 성공했다. 교도통신은 10일 도쿄여자의대 연구팀이 체외에서 배양한 심장 근육을 심장에 이식해 박동토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새끼쥐의 심근 세포를 이용,체외에서 자동적으로 박동하는 시트모양의 심장 근육을 배양한 후 이를 심장에 이식한 결과 심장과 동조해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장과 동조해 박동하는 심근 배양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심장병 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