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com 등 다국어도메인 관리업체인 미국 베리사인(VeriSign)사가 한국어를 비롯한 모든 다국어도메인의 등록유효기간을 2개월간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10일 한강시스템(www.doregi.com)등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베리사인측은 이날 각도메인등록 대행업체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9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사용기간이 끝나는 다국어도메인의등록 만료일자가 자동으로 2개월 늘어나게 됐다. 베리사인은 지난해 10월 다국어도메인의 등록유효기간을 6개월간 연장했었다. 한편 베리사인은 "오는 5월까지 다국어도메인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