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com) 도메인 등록주관기관(Registry)인 미국의 베리사인(VeriSign)은 10일 내달 9일부터 7월9일(미국시각)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다국어도메인네임의 유효기간을 2개월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11월 등록개시된 다국어도메인은 2001년 11월에 유효기간이 6개월 연장됐으며 이번조치로 2개월이 다시 추가됐다. 이 기간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다국어도메인의 유효기간은 2개월이 자동연장된다. 예를 들어 '한국경제.com'의 만기일이 지난해 11월 9일이었다면 1차 연장으로 만기일이 올해 5월 9일로 변경됐고 이것이 다시 올 7월 9일로 연장된 것이다. 베리사인은 내달 중 다국어도메인의 서비스 개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