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사이트업체인 프리챌(대표 전제완.www.freechal.com)은 10일 14분기동안 50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리챌이 분기 경상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9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동기에는 19억원의 매출에 22억원의 당기적자를 기록했다. 프리챌측은 경기회복에 힘입은 광고매출 신장과 쇼핑몰,아바타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DB(데이터베이스)마케팅 사업의 호조가 1.4분기 흑자전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챌의 올해 매출과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5백19억원과 45억원이다. 전제완 사장은 "회사 창립 이후 지난 3년 동안은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4월 일본어판 프리챌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시작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