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www.ahnlab.com)가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졸라맨을 제작한 유니트픽처와 새로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안 연구소에 따르면 가칭 'V3 특공대'로 불리는 새로 제작될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서기 2050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안박사와 V3특공대가 가공할 무기로 무장된 바이러스 무리들을 퇴치한다는 선악 구조로 전개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해외 마케팅, 보안 제품 홍보 등에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니트픽쳐는 이번 애니메이션을 졸라맨에 이은 제2의 히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발전시켜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시킨다는 구상이다. 안 연구소 관계자는 "'V3특공대'는 올 8월 말 발표를 목표로 제작중"이라며 "성공여부에 따라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