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은 최근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씨오텍의 성장성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다. 오재원 LG투자증권 연구원은 "XML(확장성표기언어) 국내 시장이 2005년께 2천억원 규모로 급팽창할 것으로 보이는 등 시장 전망이 밝다"며 "기술이나 재무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씨오텍의 성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씨오텍의 적정주가를 2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황성진 교보증권 선임연구원도 "XML시장이 워낙 초기시장인데다 외국에도 이렇다할 만한 XML 솔루션 제품이 없어 기술력을 갖춘 씨오텍의 성장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매수의견'을 냈다. 강록희 대신증권 선임연구원도 "핵심기술의 라인업 측면에서도 씨오텍이 강점을 갖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XML이 기반기술이어서 갈수록 부가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경쟁력있는 응용제품 개발이 장기적으로 씨오텍이 넘어야 할 산"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