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재개봉되는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가 게임으로도 선보인다. 미국의 게임개발사 UBI소프트가 개발하고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PC게임 E.T는 3차원 어드벤처 게임으로 외계인 E.T가 주인공으로 등장, 우주를 구하기 위해 희귀한 식물표본을 찾아내는 것이 내용이다. E.T는 고향을 떠나 녹색행성, 사막행성, 지구 등 5개 행성을 여행하며 퍼즐을풀거나 50여개의 적들을 물리쳐야 하는데 영화와 마찬가지로 발신기를 만들어 자신의 고향행성과 연락을 취하는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 관계자는 3일 "대표적인 가족영화 E.T를 보는데만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3만3천원.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