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중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Land to Mobile)요금이 평균 15% 정도 인하된다. LM통화요금이 이처럼 인하되면 작년도 월평균 1만395원이던 소비자 부담이 8천800원으로 경감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일 금년에 적용할 이동전화 사업자간의 망 사용료인 접속료율(단위 1분)을 지난해 SK텔레콤 63.6원과 KTF, LG텔레콤 65.7원에서 SK텔레콤 45.7원, KTF 53.5원, LG텔레콤 59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1월 1일부터 이를 소급적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는 또 내년에는 이동전화 사업자간 접속료율을 SK텔레콤 41원, KTF 48원,LG텔레콤 52.9원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년 1월 1일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요금이 8.3% 인하됐으며 빠르면 이달중 LM통화요금도 낮아지면 금년들어 이동전화 관련 요금은 평균 11.3%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는 아울러 이동전화 수요 증가에 따른 접속원가 하락으로 LM통화요금이빠르면 이달부터 인하됨에 따라 발생하는 4-5개월간의 이동망 접속료 절감분은 전액무료통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동전화에서 유선전화로 거는 통화(ML)요금은 금년초 이미 8.3%가 인하된 이동전화의 가격인하 효과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상반기 경영실적 등을 토대로 하반기께 인하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이동망 접속료 산정방식 개선과는 별도로 이달말까지 유선망 접속료(LL:Land to Land) 산정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