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포털사업부인 하나넷과 드림엑스닷넷㈜이 통합된 법인인 하나로드림㈜이 2일 설립됐다. 이날 신설된 하나로드림은 회장에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이 선임됐고 사장은 신임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드림라인의 이승일 사장이 맡기로 했다. 하나로드림은 전략기술본부, EC사업부, 포털사업부 등 3개 본부 9개팀으로 구성되며 자본금은 38억8천만원이다. 하나로드림은 향후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 콘텐츠 투자,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우리사주, 하나로통신 및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로드림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 허브사이트 `Hanafos.com' 오픈(7월초) ▲콘텐츠 유료 서비스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 교육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기로 했다. 하나로드림 관계자는 "올해 매출 400억원에 당기순이익 3억원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매출 1천억원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넷과 드림엑스닷넷의 가입자는 각각 550만명과 850만명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