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이상철)는 1일부터 유선전화기로 단문메시지(SMS) 및 e-메일, 팩스 등 데이터통신과 정보검색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리빙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제공중인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를 포함해 SMS 및 e-메일, 팩스를 보낼 수 있는 메시지 발신, 정보검색 및 전자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기능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CD(액정표시화면)가 부착된 리빙넷 단말기를 구입해야하는데 삼성전자가 지난달 하순부터 시중 전화기 판매점을 통해 판매중이며 LG전자 및 큐라이프는 이달 중순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요금은 PC통신 접속료와 동일한 307초당 41.6원의 종량제이다. KT관계자는 " 리빙넷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주부와 노년층 등 정보화 소외계층과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지역도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돼 도.농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