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장래 경제성장에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평가받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에 총 1천22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서울소프트타운과 지역 소프트타운 등 지역 SW산업육성을 전담할 지역IT진흥조직 설립.운영과 SI(시스템통합), 음성인식SW 등 시장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지원 등 SW산업 성장기반 조성에 20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게임엔진 등 핵심SW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카네기멜론 SW공학기술과 정과 정보통신대학교 SW공학대학원과정을 개설하는 등 SW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60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SI기업의 사업용 자산 취득금액의 10% 세액공제를 추진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소프트엑스포 개최, SW품질인증제 확대 및 우수SW 발굴.시상 등 내수시장 활성화와 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2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밖에 소프트웨어진흥원의 i-Park와 같은 해외IT(정보기술)지원센터를 확충하고 SI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운영, 동남아 등 전략진출지역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법적 제도적 지원을 위해 17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금년 국내 SW산업 생산이 작년대비 35.8% 성장한 14조4천억원, 수출 경우는 88.2% 성장한 4억5천만달러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