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총장 정성기.鄭盛基)교수들이 지난 1년간(2001년 3월 1일~2002년 2월 28일) 총 1천138편의 논문을 발표, 한 사람이 평균 5.3편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 가운데 미국 과학인용색인집인 SCI에 732편(1인 3.6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항공대 연구처가 공개한 `2001학년도 연구업적'에 따르면 전체교수 216명이 발표한 논문은 ▲국내저널 106편(9.3%) ▲외국저널 454편(39.9%) ▲국내 학술회의 306편(26.9%) ▲외국학술회의 272편(23.9%)으로 모두 1천138편이다. 이는 전년도의 1천310편과 비슷한 것이나 특히 외국저널을 포함한 SCI 수록논문(2000년 585편)이 25%나 늘어나는 등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외 특허 158건 ▲실용신안 4건 ▲상표.의장 2건 ▲컴퓨터프로그램 12건 등 총 176건의 지적 재산권을 출원, 2000년 137건보다 대폭 늘어났다. 이와 함께 포항공대 교수들은 2001년에 총 622건(연구비 731억원)의 연구과제를 수행, 98년 495건(366억2천만원), 99년 578건(495억3천만원), 2000년 619건(686억원)에 비해 해마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포항공대 전체 예산중 연구비 수입이 절반이 넘는 50.7%를 차지했다. 위탁 기관별로는 ▲대학 자체지원 84건(연구비 41억3천만원) ▲정부기관 333건(379억8천만원) ▲산업체 193건(306억3천만원) ▲외국기관 등 기타 12건(3억5천만원)등이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