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도메인이름 복수경쟁업체가 빠르면 올 7월에 등장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KRNIC)는 도메인이름 복수경쟁체제와 관련,세부 추진일정을 31일 발표했다. 세부일정에 따르면 4월중 대행업체 선정기준 및 절차 마련 5월중 공청회 개최와 최종안 확정,선정공고 6월말 업체 선정을 완료하게 된다. 선정업체 중 등록시스템과 센터의 등록시스템 시험운영 테스트를 통과한 업체에 대해 이용약관을 심사 승인하게 되며,승인된 업체는 바로 등록대행업무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7월에 복수의 등록대행업체가 등장하게 된다. KRNIC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일정지연이 현재 단독으로 등록대행서비스를 하는 아이네임즈에 대해 특혜를 주기 위한 주장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당초 6월로 예정됐던 경쟁체제가 늦춰진 것은 인터넷주소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RNIC는 4월초에 도메인사업자와 회의를 갖고 경쟁체제 도입 일정과 대행업체 선정기준 등에 대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