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사장 조영주)은 30일부터 5주간 국내외 4개 업체(LG전자, 삼성전자, 에릭슨, 머큐리-노텔)를 대상으로 IMT-2000 상용 장비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재시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시험에서 KT아이컴은 지난해 10월 1차 선정 시험때 발견된 각 사별 미비 사항을 보완한 1천54개 항목과 상용장비 수준의 서비스품질기준에 따라 추가한 34개항목을 합쳐 시험할 계획이다. KT아이컴은 이번 재시험에서 ▲가입자가 느끼는 휴대폰과 휴대폰간 통화품질 ▲상용화 장비 수준▲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 등에 초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KT아이컴은 재시험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2개사와 예비협상대상자 1개사 등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