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텔은 향상된버전의 펜티엄4 프로세서가 최근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다음주부터 판매를 시작할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버전은 속도가 2.4㎓로 향상된 반면 크기는 줄어들었으며 300㎜웨이퍼 공정에서 생산돼 종전 200㎜공정에 비해 생산비용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인텔측은밝혔다. 인텔의 로버트 마네타 대변인은 "소형의 회로기판과 더커진 웨이퍼를 이용함으러써 웨이퍼당 생산량이 5배로 늘어나게 됐다"며 "1.4분기에 최소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배 이상의 펜티엄4 프로세서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텔측은 새로운 프로세서의 가격은 1천개 출하를 기준으로 개당 560달러로 결정됐다고 밝혔으나 현재 개당 562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2.2㎓급 구버전의 가격이 인하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산타클라라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