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이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안 사장은 최근 해외사업과 연구개발 등 쉴새없는 강행군으로 피로가 겹쳐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담당의사의 조언에 따라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 사장은 이달 초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둘러본 후 지난 주말 귀국해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보안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등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