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28일 한국HP와 재해복구서비스(Disaster Recovery,이하 DR)사업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DR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제휴로 재해복구시스템의 네트워크와 솔루션,한국HP는 시스템 장비를 각각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먼저 초당 기가비트(Gbps)급 데이터의 처리능력이 요구되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DR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20일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기간정보시스템 공동백업센터 네트워크 사업자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제휴까지 맺게 돼 DR사업을 본격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DR사업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등을 공유하고 공동세미나,전산운영 교육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