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투기(F-X)로 미국 보잉사의 F-15K가 내정된 것과 관련, 27일 일부 정당.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 인터넷 홈 페이지(www.mnd.go.kr) 일부 기능이 마비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 페이지의 '열린게시판'란에 F-15K 전투기 구매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증하면서 오후까지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또 공군을 비롯한 군 관련 인터넷 홈 페이지에도 같은날 오전부터 미국의 F-15K전투기 구매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