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이상철)는 조인스닷컴(대표 김진기)과 제휴, 지역 및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드림타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KT의 초고속인터넷망과 조인스닷컴의 콘텐츠 및 온라인사업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버드림타운 지역정보화 사업은 ▲지역주민과 밀착된 생활 및 지역정보 ▲KT의 전화번호 안내 114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상가정보 ▲지역쇼핑몰 등 온라인상거래 사업 ▲아파트 단지와 지역학교 등을 묶는 커뮤니티 등 4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 서비스들은 5대 광역시 및 전국 행정단위별 지역뉴스, 관공서 행정, 실시간 교통, 금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 서비스와 함께 지역별로 산재한 중소 상점 및 쇼핑몰을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로 묶어 이를 온라인 쇼핑, 지역광고, 공동구매 등의 종합적인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로 발전시켜 지역정보화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특히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구축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 엔토피아'를 이용, 고품질 주문형 비디오서비스(VOD) 등 실시간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각 지역별로 영화 등 고품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되고 실시간 사이버 반상회, 지역주민간 화상채팅, 교사와 학부모간의 원격 화상상담이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병원과 가정간의 원격진료도 가능해져 이른바 `사이버드림타운'이 현실화하게 된다고 KT는 강조했다. KT와 조인스닷컴은 우선 올 상반기중 월드컵 축구경기 개막에 맞춰 분당지역에 시범 사이트를 구축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어 하반기 수도권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