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주한 미8군과 인터넷 전화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애니유저넷은 향후 10년간 전국의 24개 주한미군 부대영내에서 인터넷전화서비스(VoIP) 및 관련 통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성남, 오산, 군산, 수원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20개 영내에서는 인터넷서비스(ISP)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유저넷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1천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한 미군에 대한 통신서비스는 지금까지 미국 AT&T가 전담했으나 최근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내사업자에게 사업권이 넘어왔다고 애니유저넷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