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사장 조영주)은 내년초 수도권(서울,인천, 주요 위성도시) 및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비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KT아이컴은 이날 오전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본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오는 5월 월드컵 축구대회의 시연서비스에 이어 내년초에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영주 사장은 작년 경영성과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장비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장비성능시험(BMT) 실시를 실시했고 차세대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월드컵 시연서비스에 대한 준비 등 경쟁사보다 앞서 성공적인 IMT-2000사업수행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 월드컵시연서비스 성공적 제공 ▲상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안정화 ▲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KT그룹내 원활한 협력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KT아이컴은 이날 주총에서 당기순이익 191억원 등 제무제표를 승인받았고 회사상호를 현행 한국통신아이컴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아이컴으로 변경했으며, 정옥삼(鄭玉三) 마케팅부문장을 상임이사로, 이경준(李敬俊) KT 기획조정실장을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