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2일 청소년들의 유해정보 접근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 제공되는 한글 음란.폭력 정보 등에 대한 내용등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해외에서 제공되는 음란.폭력 인터넷 정보와 주요 포털 음란 사이트 및 새로운 형태의 불건전정보 사이트에 대해 철저한 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등급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등급시스템 안정화작업과 서버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일본 인터넷기업협회 등 해외 등급서비스 기관과 등급DB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인터넷 내용등급 서비스를 학부모 등 청소년 보호자와 단체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용선별 소프트웨어를 경제취약계층 및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할 방침이다. 또 소프트웨어업체,PC제조업체 등과 협력해 내용선별 소프트웨어를 널리 보급하고 시민단체 언론 등과 공동으로 내용선별 소프트웨어 보급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