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웍스(대표 김경수)는 비디오 테이프 동영상을 PC의 하드웨어나 CD에 저장해 볼 수 있는 기기인 피데오(Pideo)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피데오는 PC와 비디오의 합성어로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아날로그 동영상을디지털 동영상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변환장치이다. 인프라웍스는 공동구매 사이트 마이공구(www.my09.com)에서 이 제품을 6만6천원에 판매한다. 인프라웍스는 피데오 출시 기념으로 고객 20명을 선정, 이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후기를 받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프라웍스 관계자는 "비디오 테이프는 자칫 잘못하면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데피데오를 사용하면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CD로 만들어 영구히 보관할 수 있다"며 "아날로그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의 경우 곧바로 PC나 CD로 저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피데오는 `피데오 스테이션'이라는 편집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아날로그동영상을 원하는 형태로 편집하거나 특수효과를 넣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을 아날로그 캠코더와 연결해 편의점 등에 설치하면 원격 보안감시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인프라웍스는 말했다. 인프라웍스는 오는 4월부터 일본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