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오는 5월말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KT파워텔은 오는 5월말 WAP(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방식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WAP 게이트웨이,유.무선 플랫폼 등 장비발주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KT파워텔은 TRS(주파수공용통신)기술을 이용,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중인 업체다. 이 회사는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가진 "J2ME VM(자바2 마이크로에디션 버추얼머신)"기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WAP 브라우저와 J2ME VM이 함께 탑재된 단말기를 지난해말부터 시판해오고 있다. KT파워텔측은 "파워텔 단말기는 고정 IP(인터넷프로토콜)주소를 갖고 있어 e메일이나 데이터가 오면 휴대폰처럼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위한 장비를 발주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장비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