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신소재공학과 성영은 교수(38)팀은 태양광을 투과시키면서 태양열(적외선)은 차단할수 있는 '로이(LOE) 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이유리는 'Low Energy'의 머리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유럽 등에서는 법적 규제를 통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연구팀은 이 제품의 실험과정에서 유리표면에 1나노미터(10억분의 1m) 두께의 주석 구리 인듐 텅스텐 등의 금속산화물을 코팅한 뒤 태양빛을 쏘인 결과 빛은 1백% 통과시키지만 열은 80%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