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원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된 데는 무엇보다 세계 일류급 우수 연구인력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네트워크연구원의 명성은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연구진의 탄탄한 실력에서 나온다. 현장에서 연구를 주도하는 팀장들은 하나같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엔지니어들이다. 이동통신의 핵심분야중 하나인 액세스망개발팀을 이끄는 변재완 상무(팀장)와 이종헌 파트장은 모두 전자공학 박사학위 출신이다. 이들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단말기 및 기지국, 기지국 제어기 등의 상용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IMT-2000의 코어망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총괄하는 이상연 팀장은 정보통신부에서 시상하는 정보통신분야 유공자 표창까지 받은 실력자이다. 또 무선망 설계 및 최적화 기법개발을 담당하는 임종태 박사는 엔지니어링기술개발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일인자이다. 이밖에 차세대기술개발팀에는 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원에서도 내로라하는 최고 연구진이 몰려 있다. SK텔레콤이 광대역 구내통신(W-LAN) 서비스 개발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쏟고 있는 열정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차세대기술개발팀을 총괄하는 정원석 팀장과 이동학 과장, 박성수 과장, 류시훈 과장, 장명래 과장, 신용식 과장 등 실무 연구진은 모두 전자공학, 전자계산학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대학 박사학위 소지자들이다. 이명성 네트워크연구원장은 "SK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것이나 CDMA 상용화기술에서 세계 '최고' 위치에 올라선 것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는 연구진의 두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우수 연구 인력 확보를 가장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