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는 생명공학과 우주과학, 환경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관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외무부 국제협력원에서 제1차 과학기술협력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생명과 환경, 재료, 고분자 공학 및 농산물 저장, 우주과학 분야 등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내년부터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별로 2∼3개의 주제를 정해 매년 공동세미나 또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엔 천체물리학과 재료.고분자 공학 등 3개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한국은 이밖에 과학기술 인력과 기술조사단 교환에 합의하고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연구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수과정 등을 활용, 해마다 30명씩의 멕시코 기술연수 인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주멕시코대사관 전비호 참사관은 "멕시코 정부는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운영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을모델로 멕시코 정부가 의회에 상정한 과학기술진흥법안이 통과되는대로 대규모 연수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