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14일 멀티미디어와 네트워크 기능을 향상시킨 개인휴대단말기(PDA) 신제품인 '아이팩 포켓PC 3800'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포켓PC 2002를 운영체제로 탑재했고 블루투스를 내장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용량을 50%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액정도 기존 제품보다 더 밝아졌다. 아이팩 포켓PC는 인텔 스트롱암 2백6㎒ 프로세서에 6만5천가지 색상 표현이 가능한 저반사형 TFT-LCD(초박막 액정소자)를 채택했다. 3870모델에는 블루투스가 탑재돼 무선프린팅 무선데이터 통신 등이 가능하다. 가격은 '3830'모델이 대당 71만9천원(부가세 별도),'3850'모델 77만9천원,'3870'모델 83만9천원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