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통신)는 1995년부터 개발한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을 서울 부산 충청지역에 구축하고 14일 서울 목동 KT 정보전산센터에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CIS란 고객들이 서비스 가입 청약할때,전화가 고장났을때,청구요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때 등의 경우에 여러 창구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한 창구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요금청구도 종이 디스켓 팩스 등으로 다양화돼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대구지역은 오는 5월,호남 및 제주지역은 오는 6월 등 올상반기안에 전국 나머지 지역에 ICI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철 KT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T는 ICIS 개통을 계기로 모든 사업의 귀착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다시 상기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가치실현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