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대통령후보 및 총재.부총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3천만명에 달하는 네티즌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인터넷 예비선거를통한 '네티즌 대표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한다.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네티즌 대표 대의원' 선거에는 후원금납부실적이 있는 사이버 당원이라면 누구든지 입당절차 등을 거쳐 선거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사흘간 전자우편 등을 이용, 등록할 수 있다. 이들 후보의 선거운동에는 전자우편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이 활용되며, 오는 14일부터 5일간 인증절차를 거친 사이버 당원들이 전 권역별 후보에 대해 1인3표를 행사, 서울 11명, 부산.경남 7명, 광주.전남 4명 등 총 50명의 '네티즌 대표 대의원'을 선출한다. 이같이 선출된 `네티즌 대표 대의원'은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2년의 대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은 물론 5월1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도 참여, 투표권을 행사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