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은 중국 선전시에 있는 JVL사에 유럽형 휴대폰 40만대를 수출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JVL에 공급될 이동전화 단말기(모델명 FORTE)는 듀얼폴더형으로 16화음 멜로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80g이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관련,"JVL에 공급되는 휴대폰은 이 회사 판매망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팔리게 된다"며 "제휴업체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해 '팬택'이란 브랜드가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그동안 휴대폰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나 ODM(주문자디자인생산)방식으로만 수출해왔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