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최근 KT(한국통신)로부터 무선인터넷 네스팟(NESPOT)용 접속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3천여곳의 '핫스팟'(무선인터넷 접속지역)에 접속장비를 설치하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정보기술은 접속장비 공급 뿐 아니라 네트워크 구축까지 맡게 된다. 수주금액은 2백50억원이다. 현대정보기술측은 무선인터넷 접속장비로 삼성전기가 만든 국산을 공급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