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수출이 크게 늘었다. 10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SW 수출은 2억9천만달러(입금액 기준)로 전년(1억5천5백만달러)보다 8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액 기준으로는 4억4백만달러로 전년도 1억8천3백만달러보다 1백21.7%나 늘었다. SW 수출업체는 4백14개사로 전년 대비 9.5%,업체당 평균수출액은 67만9천달러로 64.8%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컴퓨터관련 서비스 1억2천6백만달러(전체수출의 43.2%),패키지SW 1억8백만달러(37.2%),디지털 콘텐츠 5천6백만달러(19.4%)순이었으며 특히 디지털콘텐츠 분야 수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일본(36.9%),미국(31.9%),중국(10.1%)등 3개국이 수출액의 78.9%를 차지했고 수출 증가율은 유럽(8백88%),중국(4백29%) 지역이 두드러졌다. 정통부는 SW 수출을 더 늘려나가기 위해 인터넷.모바일 관련 패키지,콘텐츠 SW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IT벤처,SI(시스템통합)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