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 서울대 총장)은 7일 제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 및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는 서정욱 세계인터넷청소년연맹 총재(67),젊은 공학인상에는 이태식 한양대 교수(48)와 변대규 휴맥스 대표(41)가 각각 뽑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서 총재가 세계 최초로 제3세대 이동전화서비스인 CDMA방식 이동전화 개발에 참여,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건설산업을 위한 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으며 변 대표는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정부 등 9백여개 기관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분야별 예비심사와 종합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97년 제정된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공학한림원 윌리엄 울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