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상금을 받는 스포츠토토 복권의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특허권 침해공방이 일단락됐다.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운영업체 ㈜한국아스텐[44370]은 지난해 10월 ㈜엔지넷이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한 `인터넷 스포츠토토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지법 민사 50부는 결정문에서 "한국아스텐이 운영중인 스포츠토토 인터넷구매대행 서비스와 엔지넷이 지난해 5월 특허등록한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내기 게임방 운영방법'이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텐은 인터넷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한 구매대행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아스텐은 또 엔지넷에 대해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입은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