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채용 시장 규모는 3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백50억원으로 추정된 지난해의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루트 스카우트 잡코리아 잡링크 잡이스 등 국내 5대 온라인 채용업체들은 각각 올해 매출 목표액을 전년대비 1백% 이상씩 높여잡고 있다. 수익성도 좋아 순이익률이 매출액의 25~30%에 육박할 정도다. 인크루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백50% 급증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몬스터닷컴 잡스디비 등 세계 유수의 온라인 채용업체들은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닷컴기업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온라인 채용업체들은 구인사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기존의 일자리 중계 서비스에서 벗어나 채용대행,아웃소싱,교육사업 분야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