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인터넷교보문고(www.kyobobook.co.kr)가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인터넷교보문고는 3월 1일부터 한달간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소설, 어린이, 컴퓨터, 외국어, 인문, 예술 등 전부문에 걸쳐 단행본 2002종을 20-50% 깎아주는 봄맞이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28일 발표했다. 인터넷교보문고가 구간(舊刊) 재고 도서 외에 베스트셀러 등 전부문 단행본에까지 이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교보문고는 평소 13%(할인 10%, 마일리지 3%)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교보문고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신간 도서를 30%까지 할인 판매한 적이 있다. 인터넷교보문고 관계자는 "할인율을 10%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의 입법화가 지연되는 사이 상당수 인터넷서점들의 지나친 할인판매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게 됐다"며 "고객 불만 해소와 신학기 가계의 도서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