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전문 업체인 하우리(www.hauri.co.kr)는 28일 MSN메신저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앞으로 MSN 바이러스가 지능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예방 대책 차원에서 전용 백신을 개발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하우리는 3월안에 사용자들에게 개발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에게는 무료 배포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하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다른 메신저 사용자로부터 바이러스가 보내지면 수신측에서 메시지를 받아 대화창이 뜨기 전에 전용백신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하고 차단한다. 또 파일을 전송받아 PC에 저장하는 시점부터 자동으로 바이러스 검사가 돼도록 설계됐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