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발사 12주년을 맞는 허블 우주 망원경 부품 교체 등 수리 임무를 띠고 28일 발사된다. 컬럼비아호 승무원은 11일간의 이번 비행 기간 5차례 부품 교체 등 수리 임무를 수행, 지난 2년간에 걸친 허블 망원경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짓게된다. 승무원들은 우선 오랜 운영 기간으로 인해 파손된 태양전지패널을 에너지 효율이 높고 견고한 것으로 교체한뒤 이어 우주 유영을 통해 망원경의 전력통제유닛을 바꾼다. 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최초로 허블 망원경의 전기 공급이 끊긴다. 부품 교체 작업 등이 모두 끝나면 새로운 첨단 카메라 관측 기술을 이용한 허블망원경의 관측능력은 10배 정도 증대된다. (케이프커내버럴 AF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