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26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포켓PC 2002 운영체제(OS)를 탑재한 PDA(개인휴대단말기) '조나다 560시리즈'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HP 조나다568(64MB)'과 'HP 조나다565(32MB)' 두 가지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전체 무게 173g이며 푸른 빛을 띤 은색 초경량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구성됐고, HP특유의 튼튼한 이미지에 유럽풍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세련미를풍긴다. CPU는 인텔의 206Mhz 스트롱암 SA1110을, 디스플레이는 반사형의 16비트 6만5천컬러 구현 TFT LCD(박막액정화면)를 채택했다. 32MB의 플래시 롬에 103Mhz 버스속도를 지원하는 내장형 주메모리를 채용해 실내외에서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고 한국HP는 말했다.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한국어 음성 인식기능을 지원한다. 이들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조나다565가 70만원대 후반, 568이 80만원대 후반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