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 열리는 아시아 IT(정보기술) 장관회의를 앞두고 25개 아시아 IT담당 고위공직자 및 외교사절을 초청, 메리어트호텔에서 아시아 IT고위실무회의(SOM)을 25일 개최했다. 김태현(金泰賢) 정통부 차관은 이 회의에서 아시아 IT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 IT 공동체 형성을 위한 실무작업을 주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시아국가간 IT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제의했다. 김 차관은 특히 인터넷 국제 회선비용 연구(ICAIS) 등 아시아 지역의 불평등한 처우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아시아 IT 장관회의를 정례화할 것을 제의했다. 금년 6월 월드컵 개막식과 더불어 개최되는 아시아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IT 공동체와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화를 촉구하는 `아시아 IT 공동선언문'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IT 고위실무회의(SOM)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20여 개국의 아시아 IT담당 고위공무원과 스리랑카, 파키스탄 대사 등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