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서비스의 각종 요금 및 이용조건 등을 이용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요금 체계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동전화 요금은 사업자별로 10대 청소년을 위한 요금, 20-30대를 위한 요금, 장기가입자를 위한 요금, 표준요금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다 데이터통신 요금과 발신자번호표시(CID) 등 부가서비스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고 있어 이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 이동전화 이용요금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각종 할인 및 감면제도의 현황을 파악.분석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기초로 내달중 이동전화 이용자의 권익보호와 사업자간 공정경쟁여건 조성을 위해 이용요금 산정방법의 적정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이용약관 인가기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