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통신)의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체인 KT아이컴이 모바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진출한다. KT아이컴은 앞으로 5년간 총 1백20억원을 투입,모바일 IDC를 구축키로 하고 20일 코오롱정보통신을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1차연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IDC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무선사업자 망을 일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일종의 모바일 서버호텔이다. KT아이컴은 IMT-2000 무선네트워크와 유선인터넷 망을 통해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IDC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KT아이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영상 등의 서비스,인터넷과 연계된 종합 모바일 솔루션 등을 확보해 차별화된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