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5월말 개막되는 월드컵 대회기간에 경기 현장에서 전파통신기기 반입을 관리하고 주요 통신망 보호를 전담할 전파통신지원 전담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월드컵 전파통신운영지원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에 따라 3월중 80여명 규모의 전파통신지원 전담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 전담반을 통해 주요 통신망 보호를 위한 전파혼신 조사 및 제거활동을 벌이도록 함으로써 월드컵 경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담반에 주파수 사용승인팀을 별도로 구성, 대회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각종 주파수에 대한 사용 승인을 최대한 빠르고 손쉽게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담반원들을 경기장 현장에 파견, 각종 전파통신 기기의 경기장내 반입을 직접 관리토록 함으로써 전파혼신을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