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금년에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IT(정보기술) 교수요원 초빙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체나 연구소 등의 IT전문가 159명을 IT교수요원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론중심의 대학교육을 보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나 연구소 등의 IT전문가를 대학에서 교수요원 및 전문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금년도 IT교수요원은 올 3월부터 전국의 75개대학에서 강의를 하게된다. 이번에 선발된 IT교수요원을 분야별로 보면 ▲객원교수 29명 ▲대학IT연구센터(ITRC) 연구전담교수 8명 ▲겸임교수 74명 ▲프로그래밍 전문강사 48명이다. 금년도 지원사업의 특징은 고급 프로그래밍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따라 대학의 프로그래밍 강좌는 증설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강사의 충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고려, 프로그래밍 강좌를 담당할 IT교수요원을 많이 늘렸다는점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연간 대학교 2억원, 전문대학 1억원 한도 내에서 ▲객원(연구) 교수 1인당 3천500만원 한도 ▲겸임교수는 1천500만원 한도 ▲프로그래밍 전문강사의 경우에는 2천500만원 한도로 최장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IT교수요원 활용을 원하는 대학은 자체적으로 전문가를 선택해 신청하거나 교수로 활동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의 풀인 'IT교수요원 풀' 요원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수 있다. 2003년도에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www.kipa.or.kr)를 통해 연중 수시로 '정보통신교수요원 풀'에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정통부는 IT교수요원 사업을 지난 98년부터 시작해 2001년에는 57개교에 69명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